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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징계를 받았고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도 이를 인정하는 듯 우려를 제기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내슈빌에 발목을 붙잡혔다. 현재 1승 1패로 1라운드를 빠르게 통과하지 못했고 돌아오는 9일 내슈빌과 3차전을 펼친다. 우승을 노리는 마이애미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나 이 경기에 수아레스는 뛸 수 없다. 지난 2차전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했다.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고 해당 경기에서 퇴장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사후 징계로 1경기 출장 정지가 됐다. MLS 사무국은 수아레스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마이애미 또한 "마이애미는 MLS 징계 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한다. 동시에 클럽은 이미 경기 심판과 VAR이 판단한 장면을 다시 판정하는 선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앞으로는 모든 경기, 모든 팀에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라고 입장문을 냈다.
수아레스는 선수 생활 내내 여러 기행을 보여주었다. 리버풀에 있을 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여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상대를 이빨로 깨무는 기행도 있었다. 2013년 리그에서 첼시 이바노비치를 깨물었으며 2014년 월드컵에서는 조르지오 키엘리니까지 물었었다.
최근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 9월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마이애미는 시애틀 사운더스에 0-3으로 패배했는데 수아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상대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의 목을 잡고 상대 팀 코치에 침을 뱉는 등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수아레스는 자신의 SNS에 "경기 직후에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엄청난 긴장과 좌절을 겪는 상황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한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내가 잘못했고 진심으로 후회한다. 내가 한 일로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사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앞으로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는 걸 알고 있고 이 클럽과 팬들이 누릴 만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뒤늦게 사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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