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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망치고 레버쿠젠서 '3경기' 초고속 경질...텐 하흐, 또 취업? '친정' 아약스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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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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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의 접근을 받은 모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헤이팅아 감독이 해고된 후에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의 클럽 복귀를 위해 텐 하흐 감독에게 접촉했다"라고 전했다.

    아약스는 7일 공식 SNS를 통해 "아약스는 헤이팅아 감독을 경질했다. 계약은 2027년 6월 30일까지였으나 이제 종료된다. 마르셀 카이저 수석 코치도 마찬가지다. 아약스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그동안 프레드 그림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헤이팅아 감독 경질을 공식발표한 바 있다.

    이제 아약스는 새 감독을 찾는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가까이 팀을 이끌었던 텐 하흐 감독 재선임을 노리는 듯하다. 로마노 기자 보도대로 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에게 접근했다.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아약스를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부임했다. 부임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 좋은 성적을 냈다. 2년 차에도 여러 부상 선수들로 인해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하지 못했고 리그 8위로 떨어졌으나 FA컵에서 우승하면서 또다시 트로피를 들었다.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한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직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3년 차 시즌 초반 부진에 맨유 보드진은 칼을 꺼내 들었고 경질됐다.

    무직이 된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시 감독으로 복귀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떠나고 공중분해 된 레버쿠젠 사령탑으로 앉았다.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레버쿠젠 보드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여러 선수들을 데려오는 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과 레버쿠젠의 인연은 그리 길지 않았다. DFB-포칼 첫 경기 4-0 승리했지만 리그 개막전 호펜하임에 1-2로 패배했다. 2라운드에서는 3-1로 승리하다가 한 명 퇴장 당한 베르더 브레멘이 두 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곧바로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3경기만 치르고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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