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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 펑펑' 이강인 동료, 상대 태클→최소 4주 아웃…그런데 "레드카드 아니야, 부상 당해서 그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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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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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니 크로스가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부상을 입힌 루이스 디아즈의 태클이 레드카드감이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전 독일 국가대표 크로스가 디아즈를 퇴장시킨 심판 아무리치오 마리아니를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레드카드가 아니다. 하키미의 부상 영향이 (심판) 결정에서 너무 크게 고려되고 있다. 악의적이지 않다. 만약 하키미가 일어났다면 다시 들여다보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5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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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하키미는 PSG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SG가 0-2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 시간2분 하키미가 디아즈에게 깊은 태클을 당했다.

    하키미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디아즈는 처음엔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후반 29분 주앙 네베스의 득점이 터지며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경기 후 하키미에게 태클을 한 디아즈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하키미가 태클당한 장면은 너무 끔찍해 방송사가 리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디아스의 태클은 무모했다. 27번째 생일날 심각한 부상을 입은 하키미는 눈물을 흘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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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출신 조 콜은 "불필요한 태클이었다. 하키미의 발목을 향해 힘이 실린 태클이 들어갔다. 골절이 아니길 바란다. 하키미는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인다"라고 더했다.

    하키미의 발목을 향한 디아즈의 태클이 무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크로스는 큰 문제가 없는 장면이라고 주장했다. 부상 정도로 인해 심판 판정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다.

    한편 하키미는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하키미는 우측 발목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4~6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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