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노시호’에는 ‘15년 만에 서는 런웨이, 사랑이가 보고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이날 오랜만의 패션쇼 피팅 현장에 등장해 디자이너 최충훈과 함께 무대 복귀 준비에 나섰다.
최 디자이너는 야노 시호에게 “이번 쇼는 총 42명의 모델이 등장하는데, 시호 씨가 첫 순서예요. 그 뒤로 나머지 42명이 시호 씨를 따라갑니다”라며 런웨이의 상징적인 오프닝을 맡겼다.
모델 야노 시호가 오랜만에 런웨이로 복귀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유튜브 채널 ‘야노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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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야노 시호는 장난스럽게 “제가 틀리면 뒤에 있는 42명이 다 틀리는 거네요?”라며 밝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 웃음이 예상치 못한 제지를 받았다. 디자이너는 “하하, 웃으면 안 돼요”라며 무대에 오를 때의 진지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야노 시호는 그럼에도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피팅 중에도 “모든 옷이 너무 귀엽다”며 자신의 복귀 무대에 대한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제작진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한국식 포즈를 선보였는데, 볼 하트와 손가락 하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는 런웨이에 함께 설 딸 사랑이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야노 시호는 “사랑이도 같이 하냐”고 묻자, 디자이너는 “실버 화이트톤의 짧은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했다”고 답했다. 이에 야노 시호는 “너무 귀엽다, 분명 기뻐할 거예요”라며 ‘엄마 모델’의 미소로 런웨이 무대를 응원했다.
15년 만의 무대 복귀, 그리고 “웃으면 안 돼요”라는 제지조차 웃음으로 바꾼 야노 시호. 그의 여유로운 미소는 여전히 런웨이 위에서 빛났다. 한때 세계 패션계를 누볐던 톱모델의 프로페셔널한 복귀는 그 자체로 팬들에게 따뜻한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야노 시호는 2009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결혼해 2011년 딸 추사랑을 얻었다. 이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일상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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