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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년생 '맨유 성골' 결국 이별 택하나→Here We Go 컨펌 "나폴리-웨스트햄 임대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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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코비 마이누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될까.

    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전달했다. 로마노는 "마이누가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 그중 나폴리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그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마이누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임대를 원했지만, 클럽과 루벤 아모림 감독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도 꾸준히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1월에 6개월 임대 후 복귀하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5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마이누. 맨유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성골 스타다. 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데뷔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전임 사령탑 에릭 텐 하흐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았다. 텐 하흐는 "마이누는 특별한 선수다. 경기에서 뛸 때 템포 조절, 공수 전환을 훌륭히 해낸다. 아울러 빈공간을 창출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감독의 신임 하에 마이누는 카세미루와 주전 미드필더진을 맡으며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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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아모림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부터 사뭇 다른 분위기를 직면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로 중원 구성 중이다. 아모림 감독이 사용하는 3-4-2-1 포메이션은 두 중앙 미드필더에게 안정적인 패스가 요구된다. 대개 세 명 이상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타 PL 팀들 대비 두 명의 선수로 빌드업을 도맡아야 하기 때문. 이에 상대적으로 발밑이 투박한 마이누는 후보로 분류된 모양새다.

    올 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 마이누. 현재 8경기 1도움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에 그쳐 소화 시간은 228분에 불과하다. 내년 월드컵 승선을 노리는 마이누는 정기적 출전을 보장받길 원한다. 이에 임대를 모색했고 중원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팀토크'는 "현재로서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는 나폴리가 마이누 임대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고, 웨스트햄 역시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중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아모림 감독의 외면을 받는 마이누가 내년 다른 유니폼을 입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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