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산=박준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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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부산=박준범기자] OK저축은행이 새 연고지 부산에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통해 새 연고지 부산에서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 여자프로농구 BNK썸 등 다른 스포츠 구단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일찌감치 4067석 전석이 매진됐고, 입석까지 판매해 42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판매된 입석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관중도 많았다.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은 V리그 남자부 최다 관중을 수용하고 남녀부 최다 테이블석(362석)을 보유하고 있다. 구단이 배포한 OK저축은행의 색깔인 주황 티셔츠를 입고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부산은 스포츠 열기가 상당한 도시다. 서울, 인천, 수원에 이어 4번째로 프로 4대 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를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지난 9월 출정식에도 2351명이 이곳을 찾은 바 있다.
또 부산시와 강서구의 지원 아래 체육관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경기 외벽도 프로 배구 최대 규모의 랩핑을 진행했다.
OK저축은행 최윤 회장은 “연고지 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부산시와 논의하며 ‘배구를 사랑하는 도시’의 저력을 확인했다”라며 “연고지 이전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렇게 뜨겁게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팬과 함께 호흡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당당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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