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UFC 회장 주최 오디션 합격
올해는 UFC 웰터급 데뷔 2연승 질주
전년 UFC 신인왕 7위의 4연승 저지
UFC 8전 파이터의 5승도 무산 시켜
“웰터급에서 양질의 승리를 거뒀다”
“두경기 잇달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UFC 웰터급에서 빨리 이름을 알려”
“한국의 타이슨인데 레슬링과 압박”
UFC 영어 공식 홈페이지 칭찬&주목
고석현(32·HAVAS)은 제41회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82㎏ 금메달리스트다. 2024년 9월 Contender Series 시즌8 4주차 웰터급(77㎏) 만장일치 판정승 후 UFC 계약을 맺었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을 섞은 듯한 느낌을 주는 러시아 무술, ‘컴뱃’은 종합격투기(MMA)와 가장 비슷한 삼보 종목이다. 데이나 화이트(56·미국)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컨텐더 시리즈(DWCS)를 론칭하여 직접 유망주를 찾고 있다.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이 2025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21 제2경기에서 UFC 웰터급 8전 파이터 필립 앰브로즈 로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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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이 2025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21 제2경기 웰터급 5분×3라운드 종료 후 승리를 예감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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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은 ▲2025년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 홀 UFC on ABC 8 ▲11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21에서 글로벌 넘버원 단체 데뷔 2연승을 달렸다.
△오반 엘리엇(28·영국)의 UFC 4연승을 저지하고 첫 패배를 안겨줬으며 △필립 앰브로즈 로(35·미국)가 UFC 승률 5할을 돌파하지 못하고 4승 4패 반타작에 머물게 했다.
UFC on ESPN+ 121 영어 공식 프리뷰는 “웰터급에서 양질의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맞붙습니다”라며 이미 4승을 거둔 필립 앰브로즈 로뿐 아니라 1승뿐이 없는 고석현 또한 “좋은 파이터”라고 칭찬했다.
UFC on ESPN+ 121 제2경기 부심 3명은 모두 30-27을 채점했다. 고석현이 5분×3라운드 내내 필립 앰브로즈 로보다 나았다는 전원일치 평가를 내린 것이다.
UFC on ESPN+ 121 제2경기 부심 3명은 모두 30-27 만장일치 판정승을 채점했다. 고석현이 웰터급 5분×3라운드 내내 필립 앰브로즈 로보다 나았다는 전원일치 평가를 내린 것이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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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이 2025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21 제2경기 웰터급 5분×3라운드 승리 선언을 기다리며 웃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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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고석현은 오반 엘리엇과 유사하게 필립 앰브로즈 로 역시 뛰어난 힘과 재주로 눌러 꼼짝 못 하게 하는 경기를 펼쳐 UFC 웰터급에서 빠르게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라며 감탄했다.
▲유효타 시도 42-7 ▲유효타 적중 36-4 ▲테이크다운 시도 4-0 ▲테이크다운 성공 4-0 ▲클린치 포함 그래플링 우위 시간 13분 10초 – 0분 7초 등 UFC on ESPN+ 121 오피셜 통계 또한 호평을 뒷받침한다.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이 2025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21 제2경기에서 UFC 웰터급 8전 파이터 필립 앰브로즈 로한테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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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티스트 Abser가 2025년 8월 코소보 프리슈티나 국제 그라피티 페스티벌 Meeting Of Styles에서 마이크 타이슨을 묘사한 작품을 작업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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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Tyson은 UFC on ABC 8 파이트 위크 인터뷰에서도 화제였다. 고석현은 “저와 마이크 타이슨(59·미국)이 닮았다고 해서 ‘스턴건’ 김동현(44)이 제안하고 붙여줬습니다. 예전에는 머리도 빡빡 밀고 스크래치도 내면서 타이슨을 따라 했습니다”라며 설명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1986~1990·1996년 프로복싱 +91㎏ 월드 챔피언을 지냈다. 스무 살에 세계 일인자가 된 천재성과 통산 44KO승 및 KO승률 88%의 화끈함이 더해져 여전히 얘기되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고석현이 대한민국 UFC 24호 파이터라면 김동현은 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다. 2008~2017년 18경기 13승 4패 1무효는 여전히 UFC 한국인 최다 출전 및 승리다. UFC 공식랭킹 커리어 하이 6위도 웰터급 이상 선수로는 국내 최고 업적이다.
방송인 김동현이 2025년 6월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에게 오토바이를 선물로 준 다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UFC 24호 파이터 고석현은 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의 종합격투기 제자이자 후배다. 사진@ko.seokh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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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2011년 1월 UFC125에서 훗날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가 되는 네이트 디아스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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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이 UFC 웰터급 27년 역사에서 지금까지 상위 포지션 누적 시간 6위 및 그래플링 우위 합계 시간 7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또한 대단히 높이 인정할 만하다.
종합격투기 은퇴 후 김동현은 ▲도레미 마켓 ▲대탈출(이상 tvN) ▲‘뭉쳐야 찬다’ 시즌1~3 ▲뭉쳐야 쏜다(이상 JTBC)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 ▲SBS ‘집사부일체’ 시즌1·2 등 숱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 - 언더그라운드’는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적으로 흥행했다. 참가번호 001 김동현은 29명(3단계)까지 살아남아 이름값을 높였다.
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 출신 방송인 ‘스턴건’ 김동현 ‘피지컬: 100 – 언더그라운드’ 출연 모습. 사진=스튜디오 27/루이웍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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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 출신 방송인 ‘스턴건’ 김동현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에서 한국팀 리더를 맡는다. 사진=T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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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2025년 10월28일 ‘피지컬: 아시아’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8개 나라 대표 선수 6명씩의 국가대항전이다. 김동현은 한국팀 리더를 맡아 이번 시리즈가 첫 주 비영어권 시청 시간 3위에 오르는 데 공헌했다.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이 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 출신 방송인 ‘스턴건’ 김동현이 운영하는 구독자 107만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 출연하여 UFC 데뷔 두 번째 상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stungunTV 영상 섬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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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KO 06승 2패
서브미션 00승 0패
2021년 제3대 AFC 웰터급 챔피언
2021년 AFC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2022년 제4대 AFC 미들급 챔피언
2023년 AFC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2024년 DWCS 통과 및 UFC 계약
2025년 UFC 웰터급 데뷔 2연승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컴뱃 부문 금메달리스트 고석현이 2025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121 제2경기 웰터급 5분×3라운드 승리 후 즐겁게 퇴장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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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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