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와 양현종 프로야구선수협회장 등 21명 대표 선수들은 11일 프로야구 발전과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식적인 회의를 진행했다.
허구연 KBO총재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 대표 선수들이 간담회를 마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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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앙현종 회장이 만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만들어진 첫 공식 석상이다.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허구연 총재와 대표 선수들은 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각종 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가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팬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음을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ABS,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음을 상기시키며 향후에도 리그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이번 논의는 선수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리그 운영 방향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KBO와의 협의를 정례화해, 제도가 현장을 반영하고 선수들이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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