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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기준점 됐다” 네이마르보다 SON?...MLS가 반한 진짜 월드클래스→ '실속형 스타'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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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브라질 축구의 상징적 존재인 네이마르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MLS 30개 구단 영입 방향성이 화려함보다는 '실속형 스타'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고 이를 대표하는 사례가 손흥민(LAFC)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풋붐’은 11일(한국시간) “MLS 구단이 브라질 스타 영입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네이마르보다 손흥민 같은 유형을 더 이상적인 영입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리오넬 메시가 활약 중인 인터 마이애미는 여전히 네이마르의 유력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메시의 옛 동료들을 잇달아 영입해 ‘미니 바르셀로나’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풋붐은 “메시의 직접적인 설득이 없다면 네이마르 합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다수 MLS 구단은 네이마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손흥민이 미국 구단 사이에서 훨씬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더는 이름값에 구애되지 않는 새로운 영입 조류가 미국 축구계에 형성되고 있다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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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부터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안정적인 경기력을 두루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인 공격수는 LAFC 입단 이후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며 MLS가 지향하는 모범적인 스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의 낮은 부상 빈도와 꾸준한 출전 기록이 MLS 연착륙으로 이어지자 이적시장에도 변화 바람이 일고 있다는 뉘앙스였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장기간 풀시즌을 소화하면서도 큰 부상 없이 준수한 득점력을 유지해왔다”며 “이러한 지속성은 미국 축구 시장이 높게 평가하는 가치”라고 적었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두 차례 부상으로 장기 이탈을 겪긴 했으나 이는 프로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고 LAFC 이적 뒤에는 완벽한 몸 상태로 리그를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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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네이마르는 자국 리그 복귀 후에도 잦은 부상으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풋붐은 “올해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23경기 중 단 8경기만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6골 3도움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전 세계 미디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이유는 더 이상 경기력 때문만은 아니”라며 전력 강화 카드로는 사실상 현실성이 떨어진다 지적했다.

    아울러 매체는 “MLS 역시 이제는 화려한 이름보다 실질적인 경기력과 팀 기여도를 중시한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기량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MLS 구단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델이 됐다”고 덧붙였다.

    MLS가 원하는 ‘슈퍼스타’의 방향성이 한결 명확해진 양상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며 내구성으로도 팀에 헌신하고 빼어난 경기력으로 신뢰감를 안겨주는 선수. 이러한 변화 중심에는 LAFC 등 번호 7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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