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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선, '유퀴즈' 방송 복귀→SNS 재개 "용기 냈다…걱정도 돼"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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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6개월 만에 SNS를 재개했다.

    박미선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SNS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날은 올해 초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의 방송 복귀작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방송하는 날이다. 복귀에 맞춰 심경을 전한 셈이다.

    방송을 앞둔 박미선은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 또 엄청 고민하고 ㅎ 그래도 너무 궁금해들하시고 걱정들 해주셔서 용기내서 방송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올 해 딱 한번의 스케줄"이라면서 "오늘 12일 유퀴즈에서 이런저런 얘기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방송이라 살짝 걱정도 되네요. 암튼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건상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미선은 지난 8월 유방암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혜련 선우용녀 등 박미선과 가까운 동료 연예인들이 투병 중인 박미선과 만남을 가졌다고 방송 등에서 밝히기는 했지만 그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과 걱정도 일었던 터.

    이 가운데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 박미선은 지난달 말 '유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건강한 귀환을 기다려오던 팬들을 기쁘게 했다. (10월 14일 스포티비뉴스 단독보도)

    항암치료를 받는 중 머리가 빠진 탓인지 짧은 반삭 머리로 녹화에 임한 박미선이 환하게 웃으며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방송에 앞서 최근 '유퀴즈' 예고편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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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속 퓨리오사가 떠오르지 않냐며 예의 유쾌한 웃음을 보여준 박미선은 호탕하게 웃으며 "생존신고 하러 왔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농담에 차마 쉽게 웃지 못하는 유재석 조세호에게 "웃어도 된다"며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했다.

    박미선은 "너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많은 분들이 놀라실 것 같다. 사실 용감하게 나온 것"이라며 "아직 체력이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라며 "처음에 폐렴으로 입원해서 2주 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았는데, 얼굴도 붓고 원인을 몰랐다"라며 "살려고 하는 치료였는데 거의 죽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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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겨울에 아팠던 것도 감사하고, 한여름에 이 시원한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도 너무 감사했다. 이런 마음이 더 많이 생기다보니까 치료하는 내내 즐거웠다"라며 "너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염려해 주셨다. 아파보니까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겠더라"라고 고백했다.

    박미선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12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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