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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中 축구 대망신! 안방서 베트남에 0-1 충격패…"대이변, 굴욕적인 패배" 중국 언론 폭발→A대표팀 감독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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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대표팀이 베트남에 충격패를 당했다.

    중국 A대표팀 감독이 보고 있고, 심판도 중국인이라 판정에서 이득을 봤음에도 승리하지 못하자 중국 언론이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12일(한국시간) "베트남을 상대로 충격적인 이변이 벌어졌다! 중국 스타 선수들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U-22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판다컵 2025 1차전에서 베트남에 0-1로 패했다. 후반 36분 왕스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는 베트남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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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중국 U-22 대표팀은 A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샤오자이 감독이 보는 앞에서 졸전 끝에 베트남에 패하면서 샤오자이 감독을 실망시켰다.

    매체도 "경기 내내 중국 U-22 대표팀이 어느 정도 우위를 점했지만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고, 후반전에는 수비진이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며 상대에게 쉽게 골을 허용했다"라며 "결국 중국 U-22 대표팀은 베트남 U-22 대표팀에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판다컵 진출에 실망스러운 시작을 알렸다"라고 지적했다.

    언론은 또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샤오자이가 관중석에서 경기 전체를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샤오자이의 목표는 분명했다. 바로 새 국가대표팀에 더 많은 젊은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왕스친이 상대팀의 골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자, 샤오자이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실점과 샤오자이의 표정 모두 가슴이 미어지고 무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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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경기 내내 심판 수준 면에서는 중국이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주심이 션인하오였기에 여러 차례 관대한 판정을 내렸다"라며 심판이 중국인이라 판정에서 이득을 봤음에도 이기지 못한 점을 비판했다.

    한편, 중국과 달리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판다컵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제압했다.

    판다컵은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4개국(중국, 한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이 참가하는 초청 대회 형식으로 열린 대회이다.

    판다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한 이민성호는 오는 15일 오후 8시35분 개최국인 중국과 판다컵 2차전을 치르고, 18일 오후 4시30분에 베트남과 최종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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