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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자선골프대회서 커쇼 사인 유니폼 2천80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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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류현진 재단 자선골프 대회 참가자들
    [류현진 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류현진(38)이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류현진 재단은 13일 "류현진, 박찬호, 이대호, 김태균(이상 은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광현(SSG 랜더스) 등 전현직 선수들과 연예계 인사 등 130여명이 전날 강원도 횡성군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했다"며 "대회 후엔 자선 경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커쇼 유니폼 두고 기념 촬영하는 류현진(왼쪽)과 박용택 해설위원
    [류현진 재단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경매 물품 중엔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 재단은 "류현진이 직접 커쇼에게 연락해 경매 물품을 받았다"며 "이날 경매품 중 최고 금액인 2천8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류현진과 커쇼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고, 커쇼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수익금은 전액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소난치병 환아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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