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IN POINT] 줄어든 손흥민 출전시간, "특별한 이유 없다" 홍명보 감독, 경쟁+상황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대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줄인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돌아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볼리비아를 상대한다. 1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맞붙는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도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손흥민의 출전시간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후 홍명보 감독은 실험에 돌입했다. 강팀을 상대로 사용할 쓰리백 실험에 돌입했고 지난 9월 평가전 2연전(미국-멕시코), 10월 평가전 2연전(브라질-파라과이) 모두 여러 조합을 사용해보고 베스트 일레븐을 굳히는 과정이었다. 특히 9월 평가전은 김민재, 이한범 등 해외파들이 처음으로 쓰리백 주축이 되었던 경기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줄였다.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0경기에서 5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부상으로 빠진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9월 평가전에서는 미국전 63분, 멕시코전 45분 출전했고 10월 평가전 브라질전 63분, 파라과이전 45분 소화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미 9월 평가전을 앞두고서 "손흥민의 역할을 새로운 선수들도 잘할 수 있다. 손흥민이 얼마나 오래 뛰느냐가 아니라 언제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볼리비아전을 앞두고서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줄인 이유에 대한 질문에 "어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 포지션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선수들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홍명보 감독은 "특별히 시간을 조절하고 그런 것은 아니"라며 "경기 상황마다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을 투입해서,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 적절하게 투입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홍명보 감독은 경기 상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경쟁력이 있고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 투입한다고 말한 것이다. 손흥민의 출전시간을 의도적으로 줄인 것이 아닌 팀을 우선으로 생각한 결정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손흥민 선수의 지금까지 역할이나 또 앞으로의 역할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