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하니가 '남극에 있던 멤버'라는 추측이 나왔다. /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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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하니가 '남극에 있던 멤버'라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13일 한 누리꾼은 SNS(소셜미디어)에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우연히 하니를 만난 사람이 그녀에게 사인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사인받은 사람이 말하길) 하니는 행복해 보였고 갈색 머리였다더라"라며 "이 사람은 아르헨티나에서 하니를 만나게 된다면 하니의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그는 사진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니 사인과 함께 그 아래 'luv from Hanni'라는 문구가 적혔다.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는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남극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들르는 곳으로 유명하다.
앞서 다니엘이 먼저 남극 여행 멤버로 추측됐다. 다니엘은 마라톤이 취미라 다음 달 개최되는 '남극 얼음 마라톤'(Antarctic Ice Marathon)에 참가하기 위해 남극에 간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나왔다.
이도경 어도어 대표가 지난 11일 뉴진스 멤버 5명 중 국내에 머무르고 있던 4명과 그들의 보호자들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뉴진스 완전체가 어도어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 자리에서는 멤버들이 어도어에 복귀하기 위한 전제 환경 등이 논의됐다. 나머지 한 명의 멤버는 남극에 있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다음날인 지난 12일 해린, 혜인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같은날 복귀를 밝혔으나 어도어는 "세 명 멤버 복귀 의사에 대해 진의를 확인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당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임한 후 회사를 떠나자 뉴진스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NJZ로 팀명을 바꾸고 독자 활동을 시도했다. 당시 뉴진스는 하이브가 르세라핌, 아일릿 등 다른 걸그룹과 뉴진스를 차별했으며 뉴진스의 콘셉트를 베꼈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고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 5월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지난달 30일에는 어도어 승소 판결을 했다.
뉴진스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으나 항소장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전원 어도어 복귀 의사를 밝혔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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