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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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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축구 비상!’ 손흥민, 월드컵서 홀란과 충돌 가능성↑…아르헨티나까지? ‘역대급 죽음의 조’ 현실화→'축구 괴물' 노르웨이 28년 저주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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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엘링 홀란의 압도적인 활약을 앞세운 노르웨이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르웨이는 14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보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홈 9차전에서 에스토니아(130위)를 4-1로 대파하며 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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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7전 전승을 쌓은 노르웨이는 승점 21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앞두고도 본선행을 거의 확정 지었다.

    이탈리아와 최종전에서 패하더라도 노르웨이는 골득실에서 월등히 앞서 있어 결과에 관계없이 1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현재 골득실 차이는 노르웨이가 +29, 이탈리아가 +12로 사실상 선두가 확정적인 것이다.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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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웨이 전방은 홀란을 중심으로 강력한 화력을 뿜어냈다. 전반은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지만 후반 5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헤더 선제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2분 뒤 추가 골을 빠르게 수확하며 승기를 쥐었다.

    이후 홀란 '골 폭죽'이 타올랐다. 후반 11분 율리안 뤼에르손의 정교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첫 득점에 성공한 홀란은 10분 뒤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여 멀티골을 신고했다. 팀 4-1 완승 마침표를 찍었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예선에서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화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역사적으로 월드컵 본선과 인연이 적었다. 1938년 프랑스,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만 본선행 영광을 맛봤다. 그랬던 노르웨이가 이제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성장한 홀란을 앞세워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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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은 그야말로 '득점 괴물'이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거치며 그의 골 결정력은 점점 더 물이 올랐다. 맨시티 이적 후에도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현재까지 161경기 143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홀란은 7경기 모두 골문을 갈라 14골 2도움을 쓸어 담았다. 특히 '승부처'인 이탈리아와 맞대결서도 1골을 넣어 3-0 낙승을 이끌었다.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몰도바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국이 본선 진출을 사실상 예약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현재 FIFA 랭킹 29위인 노르웨이는 12월 월드컵 본선 조추첨식에서 포트3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포트2 배정이 유력한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확률이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 중요 목표인 포트2 확보를 달성하더라도 추첨 결과에 따라 아르헨티나(1포트)-노르웨이-가나(4포트)와 '죽음의 조'에 묶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과 맞붙었던 손흥민(LAFC)이 커리어 4번째 월드컵 전장에서 '노르웨이 축구 괴물'과 국가대표로서 재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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