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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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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체프, UFC 두 체급 챔피언 도전…델라 마달레나와 웰터급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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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322 메인 이벤트

    뉴스1

    이슬람 마카체프와 델러 마달레나가 16일 UFC 322 메인 이벤트에서 맞붙는다.(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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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UFC 웰터급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29·호주)는 마카체프를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두 선수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UFC 라이트급 사상 최다 타이틀 방어(4) 기록을 세운 마카체프는 두 번째 벨트를 획득함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한다.

    그는 1승만 추가하면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UFC 최다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마카체프는 이번 경기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경기이자 도전"이라고 말했다.

    델라 마달레나 또한 이번 경기를 "레거시가 걸린 거대한 경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분명 이번 경기는 커다란 도전이고, 마카체프는 UFC 역사상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라며 "그를 상대로 나를 시험해 보는 게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타이틀전은 그래플러 대 복서의 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종합격투기(MMA)의 전 영역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지만 마카체프는 그래플링, 델라 마달레나는 복싱이 주특기다.

    델라 마달레나는 마카체프의 그래플링에 대해 "마카체프와 5라운드 동안 싸우려면 언젠가 그라운드에 갈 거라고 각오해야 한다"며 "그라운드로 가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MMA 전 영역에서 그와 맞설 준비가 됐다"고 다짐했다.

    마카체프는 델라 마달레나의 발언에 대해 "아무도 그걸 믿지 않는다"며 "그는 뛰어난 복서지만 내가 더 다양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약 7대3으로 마카체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챔피언끼리 맞붙는 슈퍼 파이트가 펼쳐진다. 전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36·중국)는 플라이급 챔피언(56.7kg)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에게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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