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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한 수 위 전력인 일본의 목표는 현실적으로도 메이저리그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평가전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15일 1차전은 4-11 대패였고, 16일 2차전은 7-7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초반부터 3-0 리드를 잡았지만 불펜진의 제구 난조가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승리를 놓쳤다. 프로 선수 출전 한일전 11경기 1무 10패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우에하라 고지는 칼럼에서 이번 평가전으로 본 대표팀의 존재 의의와 국제적인 규칙 도입을 놓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먼저 대표팀 구성에 대해서는 "국제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투수들의 대응, 선발투수 뒤를 받쳐줄 투수들의 적응력을 살피는 기회가 됐다. 젊은 선수들에게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래도 역시 올림픽이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같은 대회와는 의미가 다르다. 시즌이 끝난 뒤의 이 시기는 많은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것이 본심이다. 그런 가운데 흥행까지 하려면 대담하게 '제2대표'나 '25세 이하' 같은 구분을 두는 것이 차세대 대표팀을 고르는 데 낫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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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일본 선수들의 '국제룰' 적응 문제를 꼬집었다. 우에하라는 "이번 대회는 피치클락과 피치컴에 익숙해지기 위한 기회였다. 일본 프로야구도 정규시즌부터 같은 규칙에 맞춰가는 편이 좋을 것이다. 자동고의4구나 비디오판독 등 메이저리그 규칙은 일본에서 조금 늦게 도입됐다. 피치클락과 피치컴이 WBC 등 국제대회에서도 쓰인다면 국내에서도 적응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일전은 프리미어12나 WBC, 도쿄 올림픽 등을 포함해 일본이 10연승을 달렸고, 16일도 무승부였다. 아시아에서는 한 수 위인 일본의 목표는 현실적으로도 메이저리그다. 메이저리거의 출전이 늘어난 WBC에 초점을 맞추는 대표팀 구성을 감안하면 소집 방식, 메이저리그 규칙 도입 두 가지는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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