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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아도 감독이 지휘하는 가나(FIFA 랭킹 73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11월 A매치 친선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과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도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 선수들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비자 등의 이슈가 있어서 빠르게 대체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국의 강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수비에는 김민재가 지켜주고 있고, 전방에는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등을 보유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월드컵이었는데 당시 승리를 가져왔지만 그럼에도 내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가나 공격수 카말딘 술레마나는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알고 있다. 몇 년 전 월드컵에서 경기를 했지만, 또 다른 팀이고 구성원들이 다르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에게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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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도 감독은 한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일본이 압박이 굉장히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한국도 일본과 동일하게 압박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국은 그런 부분에 강점이 있다. 빌드업을 했을 때 공을 빼앗긴 순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한국의 강점이 공수전환이 빠르다. 이런 부분들을 내일 경기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이 공격 전환 시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볼을 빼앗겼을 때 오픈된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세트피스 역시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아도 감독은 "두 번째로 박스 근처에서 세트피스도 한국의 강점이다. 특히 손흥민과 같은 좋은 선수가 있다. 그 두 가지 측면에서 주의를 하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또, 대한민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할지 확인하고 배워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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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시 손흥민이 영어를 잘하지 못했고, 저도 한국말을 할 줄 몰라서 차두리 코치(현 화성FC 감독)에게 전화를 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손흥민에게 팀에서 어떤 역할을 원하는지 물어보며 통역을 해줬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미안한 부분도 있다. 전술적인 게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손흥민이 출전 기회를 많이 가져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1군까지 커리어를 잘 쌓아간 그의 모습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지가 관건일 터. 아도 감독은 "손흥민이 발밑도 좋고, 양발, 스프린트, 슈팅, 침투가 좋다. 이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를 구상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로 하여금 손흥민이 공간을 내주지 않고 빨리 내릴 수 있을지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은 그정도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며 완전 봉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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