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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홍건희, 두산과 작별…보상선수 부담 없이 타 구단과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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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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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건희 선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홍건희(33)가 두산과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했습니다.

    두산은 17일 "홍건희가 '옵트 아웃'(계약 파기)을 발동하겠다고 구단에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홍건희는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2024년 1월 두산과 2+2년 최대 24억 5천만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21억 원, 인센티브 5천만 원)에 FA 잔류 계약을 했습니다.

    이때 '2년 뒤 2년 15억 원의 선수 옵션'을 포함했습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홍건희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홍건희는 '2년 15억 원'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왔습니다.

    KBO는 'FA'와 자유계약선수로 선수의 신분을 구분합니다.

    FA는 고졸 8년, 대졸 7년 등 일정 기간, KBO가 정한 기준을 채운 선수가 받는 자격입니다.

    자유계약선수는 방출 등으로 어느 팀에도 속하지 않은 선수입니다.

    홍건희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새 둥지를 찾게 되는데 FA와 달리 홍건희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습니다.

    올해 홍건희는 20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6.19로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65경기 4승 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73으로 잘 던졌습니다.

    1군 통산 성적은 488경기 27승 48패, 58세이브, 55홀드, 평균자책점 4.92입니다.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은 '보상금, 보상 선수'에 대한 부담 없이 홍건희 영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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