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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만 벌써 7년' 손흥민의 자신감…"UCL 우승 등 유럽 경험과 당돌함, 월드컵에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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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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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7년 넘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이 홍명보호의 장점으로 '유럽 경험'과 '당돌함'을 꼽았다.

    손흥민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가나와의 친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표팀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이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가나와 11월 두 번쨰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첫 번째 친선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 조규성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A매치 54호골을 기록하며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와 있는 차범근 전 감독(58골)을 4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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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맞대결 이후 3년 만의 리턴 매치를 벌인다.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은 손흥민이지만 가나하고는 인연이 없어 역대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하질 못했다.

    한국은 가나를 이기면 내달 6일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를 확정해 보다 유리한 조편성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에 포함되어야 하는 중요성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이것이 내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 만났던 가나에 패한 것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다가올 월드컵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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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18년부터 7년간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홍명보호의 장점에 대한 질문에 유럽파 선수들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의 당돌함을 꼽았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많은 선수가 뛰며 쌓은 경험이 내년 월드컵 때 정말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있다. 그런 경험들이 결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에 큰 도움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도 좋다. 그들의 당돌하고 자신 있는 플레이는 대표팀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단점도 물론 있겠지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고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함부르크(독일)에서 뛰던 시절 사제 관계로 만났던 오토 아도 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선 "처음 독일 생활을 했을 때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성장에 도움이 됐다. 아도 감독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다. 승부의 세계에선 어쩔 수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승리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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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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