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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장동우, 솔로 앨범 위해 '대출' 받았다 "수익 기대 NO, 열심히 갚는 중"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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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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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험난했던 솔로 앨범 작업기를 털어놨다.

    장동우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AWAK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죽었다 깨어나도 다시 못할 경험이고 두 번 다시는 대출을 받지 않겠다"고 남다른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장동우의 신보는 2019년 3월 발표한 '바이(BYE)' 이후 무려 6년 8개월 만이다.

    기나긴 공백기를 보낸 이유를 묻자 장동우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군대에서 포병으로 복무를 하다가 디스크가 터져서 3개월 정도 휴식기를 가졌다가 팬데믹이 오고 빅보스·하이헷엔터테인먼트에 있다가 앨범을 만들기엔 회사와 조율이 잘 안 돼서 또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며 "저를 위해, 스스로에게 집중하기 위해 내돈내산으로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 열심히 대출을 갚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그룹 활동은 멤버 김성규가 대표로 있는 인피니트컴퍼니에서 진행 중이지만 솔로로는 '무소속'이다. 눈물 겨운 '내돈내산' 앨범을 위해 '대출'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장동우이지만 3집, 4집에 대한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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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우는 "수많은 대표님들께서 '이번 앨범을 통해 죽을 것이다. 한 번 죽어봐', '생각도 안 했는데 나가는 비용도 있다'면서 힘들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성규 형도 '드디어 너가 나의 고충을 공감하겠구나' 하더라"라며 "저도 솔직히 이 정도로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줄 몰랐다. 그래서 이 정도의 대출을 받을지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장동우의 목표는 꽤 심플(?)했다. '수익보다는 적자를 줄이자'는 것.

    그는 "수익을 바라지는 않았다.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인생에서 실패도 해봐야 그게 경험이고 결국엔 저만의 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업도 제게 영양분이 되어줄 거다. 힘들지만 3집, 4집, 5집 앨범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이유다. 저를 더 단단하게 성장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앨범에 거액을 쏟았다는 장동우는 인터뷰 당일 실물 앨범을 처음 봤다며, "결혼은 안 했지만 첫 아기 같은 느낌"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장동우의 신곡 '스웨이(SWAY)'는 알람처럼 울리는 감정의 떨림과 서로 간의 멈추지 않는 줄다리기 속에서 진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곡으로, 장동우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18일 오후 6시 발매.

    사진=장동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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