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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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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허무하게 내보내더니'→토트넘 '1157억' 끝내 허공으로 날린다!…"히샬리송, 에버턴 복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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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투자가 결국 실패로 끝나는 걸까. 토트넘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토트넘 소식통 '엘버블'은 17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의 에버턴 복귀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가장 로맨틱한 스토리는 히샬리송의 에버턴 복귀일 것"이라며 "히샬리송은 현재 토마스 프랑크 감독 밑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에이전트가 구단에 계획에 대한 명확한 자세를 요구할 정도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버턴의 공식 접촉은 없었지만, 히샬리송은 에버턴 복귀에 대해 매우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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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이 야심 차게 영입한 선수이다. 당시 에버턴에서 뛰던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157억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에버턴 시절에 통산 152경기에 나와 5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로 평가받았기에 많은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히샬리송은 부상과 부진으로 이적료만큼의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나왔지만 고작 3골 4도움만 기록했다.

    2023-24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해 어느 정도 명예 회복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942분만 출전해 2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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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2026시즌 개막 후 리그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후 15경기에서 2골 1도움만 올리면서 여전히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히샬리송은 조만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거론됐다. 토트넘도 히샬리송과의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에 만료되기에 이적료를 얻을려면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나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히샬리송을 매각해야 한다.

    현재 히샬리송의 다음 행선지로 유력한 곳은 히샬리송의 친정팀이자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에버턴이다. 히샬리송도 친정팀 복귀에 열려 있기에 토트넘과 에버턴이 이적료 합의에 도달하면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동안 히샬리송의 활약상이 부진했기에 히샬리송을 영입하는데 거액을 투자했던 토트넘이 회수할 수 있는 이적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히샬리송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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