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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최현우, '13억 당첨' 로또 번호 맞혔다가…"고소당할 뻔, 각서 썼다"('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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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텐아시아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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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현우가 로또 1등 번호를 맞혔다가 고소당할 뻔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방송인 샘 해밍턴, 마술사 최현우, 우주소녀 다영, 에이티즈 산이 출연했다.

    이날 최현우는 "로또 1등 2번 맞혔다"며 마술사 아닌 마법사로 불리는 이유를 밝혔다. 라이브 방송 중 그는 5만 명 앞에서 '복권 예언 마술'로 로또 번호를 맞히며 화제가 됐던바.

    이상민은 "진짜 마법 아니냐"면서 번호를 요구했고, 김준호 또한 "번호 좀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탁재훈은 "요즘 많이 잃고 있다. 따로 알려달라"며 애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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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우는 "복권 번호를 맞힌 뒤, 나는 마술사니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복권 회사는 전화로 마비가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당시 복권 회사에 고소 당할 뻔한 최현우는 결국 고소 안 하는 조건으로 각서를 썼다고. 그는 "복권 발표 시간 전에 번호 말하지 말 것을 약속했다. 홈페이지에 사과 영상도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최현우는 "당시 당첨금이 13억 5천만원이었다. 당첨금 수령 여부도 말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번호를 맞힌 경위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다. 아직도 SNS에 매일 몇 백 개 씩 연락이 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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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은 샘 해밍턴에 대해 "김준호 직속 후배다. 데뷔를 시켜줬다고 한다"면서 "그런데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 안 왔다. 내가 못 봤다"고 폭로했다.

    샘 해밍턴은 "해외 일정이 있어서 못 갔다"고 밝히며 "그런데 김준호 첫 번째 결혼식 때는 갔다. 축의금 두 탕은 좀 아니지 않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김준호는 "안 온 걸로 퉁 됐다"며 대화를 마무리했지만, 샘 해밍턴은 "축의금 대신"이라며 쌀 한 포대를 선물로 건넸다. 김준호는 "두 탕 챙겨줘서 고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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