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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대체자=양민혁!!' "다음 시즌 1군 포함 가능! 수백만 달러 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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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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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이 다시 한 번 겨울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손흥민의 이탈 이후 왼쪽 측면의 무게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반드시 보강해야 할 자리가 ‘왼쪽 윙’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팬들도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

    홋스퍼HQ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1월에 한 가지를 바란다. 손흥민처럼 경기를 흔들 수 있는 확실한 왼쪽 윙어 영입”이라며 “토트넘은 아직도 손흥민의 영향력을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이 팀을 이끌던 시기와 비교하면 현재 측면 공격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현지 매체 풋볼 팬캐스트 역시 18일 손흥민의 ‘후계자’ 문제를 정면으로 꺼냈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같은 결정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며 가나 국가대표 앙투안 세메뇨를 이상적 선택지로 꼽았다. 세메뇨가 가진 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순간 해결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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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상황은 간단하지 않다. 세메뇨를 노리는 팀이 토트넘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도 세메뇨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며 토트넘이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뜻밖의 이름을 하나 더 꺼냈다. 양민혁이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다행히 내부에 재능 있는 선택지가 있다. 양민혁은 임대 기간 동안 재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2025년부터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탄탄히 자리잡았고, 포츠머스에서도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임대로 경험을 쌓은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한 케이스로 꼽힌다. QPR에서 주전 경쟁을 이겨냈고, 포츠머스에서도 팀 공격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섣불리 외부에서 고비용 영입을 하기보다 양민혁을 기다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이득”이라는 분석까지 등장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양민혁이 다음 시즌 1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토트넘은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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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현실적인 경쟁도 만만치 않다. 현재 토트넘의 측면 자원만 해도 브레넌 존슨을 비롯해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까지 포진해 있다. 양민혁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이번 시즌 임대팀에서 더 확실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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