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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생활비 0원' 남편의 가정폭력 고백…"엄마 무릎 꿇게 해라" 강요까지 (이혼숙려캠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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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소송을 진행 중인 부부의 남편이 가정폭력을 일삼으며 생활비를 전혀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캠프 참가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가사 조사실에 들어온 첫 번째 부부는 20년 차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남편 측 영상에서 아내가 20개월간 가출을 하고, 외도까지 한 사실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아내를 향해) 어떤 경우에서든 애들 안 보고 2년동안 가출한 것은 어떤 상황이든 잘못된 행동이 맞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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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아내의 가출에는 이유가 있었다. 남편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폭행을 일삼았고, 생활비를 전혀 주지 않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갔다.

    특히 아이가 3살 때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언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이 갓난아이였던 자녀를 집어던졌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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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원래 행복한 가족을 원했다. 그래서 다시 마음먹고 하려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아내는 조금이라도 다정하게 말을 건네려 했지만 남편의 태도는 냉담했다. 아내는 또 한번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아내에게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몇 퍼센트냐고 물었다. 그런데 아내는 "10퍼센트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폭력을 당하고도) 갑자기 왜 그러냐"고 말하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아내도 떠나고, 애들도 다 독립해서 떠날 텐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지 고민했냐. 본인을 위해서 꾸준히 하고 (아내와)살 마음이 없다고 하는데 남편이 그렇게 말할 입장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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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아이들에게 "엄마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해"라고 시키며 경악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왜 그러냐 진짜"라며 안타까워 했다.

    남편의 강요는 계속됐다. "사과받는 것은 너의 권리야"라며 "저러다가 또 너희 버리고 도망가면 끝나는 것이다"고 가스라이팅했다. 남편은 "너넨 사과를 제대로 받은 적 없다. 아빠는 (엄마가) 무릎 꿇고 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혼을 하기 전에 아이들한테 사과가 우선이다"라고 언급했다.

    사진=JTBC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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