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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알렉산더 이삭의 폼이 돌아올 수 있을까.
올 시즌 리버풀이 이삭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 이삭 영입 자금 1억 2,500만 파운드(약 2,411억 원)가 그 증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최고액을 투자한 만큼,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폼은 기대 이하다.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이적을 위해 전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훈련을 거부하고 파업한 것이 영향을 줬다. 결국 비시즌간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지 못한 이삭. 현재 성적은 공식전 8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 아직까진 뉴캐슬 시절의 날카로움과 결정력이 보이지 않는다. 리버풀로서는 이삭의 부활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아르네 슬롯 감독이 칼을 빼 들었다. 영국 '원풋볼'은 22일(한국시간) "슬롯 감독은 6년 계약 기간 내내 이삭을 최고의 상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해왔다. 현재 이삭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만큼 슬롯 감독은 퍼포먼스 팀과 매일 상의하며 이삭의 맞춤 프로그램을 만드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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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은 "이삭이 최고조일 때는 시속 30km 이상으로 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거의 그런 모습이 없다. 훈련장과 달리 경기장에서는 넓은 공간에서 뛰어야하고, 공을 잡는 횟수는 적다. 체력적으로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삭에게 좋은 방식을 계속 조율하고 있다. 100% 컨디션의 이삭은 우리 팀에 엄청난 자산이다. 경기 후에 추가 러닝 훈련은 이삭을 위한 것이다. 이삭은 더 많은 가속과 감속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추가 러닝을 통해 이삭의 체력 탱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체력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이삭이 완전히 몸을 만들기만 하면 뉴캐슬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돌아올 것이다. 이전 그가 거쳤던 팀들에서처럼 말이다. 지금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라며 이삭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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