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서진이 과거 연애 경험을 솔직히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조정석의 일일 매니저로 활약했다.

이날 조정석은 두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거미 팬이었다. 그 당시 '눈꽃'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방영 중이고 거미가 오랜만에 이 노래로 나왔다. 노란 머리였다"며 과거 거미를 회상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때 팬으로서 '오?' 이렇게 되다가 알게 돼서 만나게 됐다. 그러면서 가까워졌다"라는 조정석의 말을 들은 이서진은 "거미 노래 중에 '미안해요'를 좋아한다. 저번에 미국 촬영 갔는데 한곡 듣는다면 뭐 듣겠냐고 했을 때 '미안해요'를 듣겠다고 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조정석은 "거미 참 잘한다. 자랑스럽다"며 사랑꾼 면모를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광규는 "(거미가) 집에서 노래 들려주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집에서는 잘 안 하다. 예전에 연애할 때 술 한 잔 먹으면 노래방에 간다. 가수들이 노래방 가는 걸 은근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듣던 이서진은 "가수가 남의 노래 부를 때가 진짜 멋있다. 남의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주지 않나"라며 아는 체를 했다.

이에 김광규는 "내가 어떻게 아냐"라고 한탄했고, 자막으로도 '너야 알겠지'라고 적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서진은 "난 약간 그런 게 있다. 여자 배우는 동료다. 여자 가수는 약간 스타다"라며 "어릴 때 그런 게 있었다. 여가수를 만나면 어릴 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정석은 "형 꽤 많이 만나시지 않았냐"며 손가락을 접기 시작했고, 이서진은 당황하지 않고 "몇 명 있지"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넌 (노래방) 가봤구나"라는 김광규의 감탄에 이서진은 "당연히 노래 해달라고 하면 나도 해줬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서진의 쿨한 과거 열애사 언급에 시청자와 네티즌은 "진짜 솔직하게 밝히네", "모두가 알지만 모른척해주고 있는 건가", "다들 추측은 그만", "과거 생각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