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이 23일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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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손흥민(LAFC)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시즌은 기대 이상으로 화려했다.
손흥민이 뛰는 LAFC는 23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연장전까지 2-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3-4 패배하며 탈락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5분 만회골을 넣었고, 추가시간 5분 극적인 프리킥골을 넣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패배의 화살을 손흥민에게 돌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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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FC 유니폼을 입었다. MLS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13경기에 출전해 무려 12골을 터뜨렸고, 4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16개를 쌓았다. 시즌 중간에 팀에 합류한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팀을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준결승에 올려놓은 선수도 손흥민이었다.
비록 결승전에 가지 못했으나 손흥민의 데뷔 시즌은 LAFC가 기대했던 대로 환상적이었다.
MLS 사무국은 다음시즌 개막전 매치업으로 LAFC와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를 붙여 놨다. 현재 두 선수가 MLS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라는 의미다. 첫 시즌 활약만 보면 손흥민은 메시에 견줄 만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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