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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유명 웹툰 작가가 폰지 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3000억 규모의 폰지 사기에 엮인 유명 웹툰 작가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로 등장한 남자는 "웹툰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폰지 사기를 당해 5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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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사기에) 어떻게 엮이게 되었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작가다보니 제태크를 통해서 재산을 불리려고 했다. 보험 설계사를 통해 회사 채권을 구입했는데, 처음에는 정식 보험 상품인 줄 알았다. 하지만 연이자 31%라는 높은 수익을 보고 투자했더니 결국 사기였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그 (이자율에) 대한 논리는 뭐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개인은 회사의 채권을 사기 힘든데 업체를 통하면 가능하다. 나쁘지 않겠다고 판단했는데 상품 자체가 가짜였다. 없었던 상품이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피해사실을 언급한 사연자는 "작년 11월 말까지 이자 받았는데, 12월부터는 아예 없었다. 5800만원 투자했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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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제일 많이 투자했는데 피해본 사람은 20억 정도 투자 했다고 알고있다. 대표는 지금 고소당했다 피해자 800명이다. 재판은 아직 못들어갔다. 진술서 3개월째 쓰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피해자들끼리 모임을 만들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사연자는 "그 모임이 만들어지는 것이 쉽지 않다. 의견이 다르고 믿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들으면서 안타까운 게 그렇게 똑 부러지게 얘기하는 사람이 돈을 왜 그런 곳에 투자했냐.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반성도 필요하다. 절대 아무나 믿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이 이야기로 공익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라"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 Joy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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