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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손흥민 커리어에 큰 전환을 이룬 해다. 2024-2025시즌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펼쳤고, 그토록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수칠 때 떠났다. 손흥민은 자신의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뒤,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레전드라는 평가를 얻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미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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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훨훨 날았다. 사실상 적응기라는 게 필요 없을 만큼 MLS 무대를 평정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기준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고 에이스로 거듭났다. 특히 드니 부앙가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이른바 '흥부듀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손흥민은 1라운드 오스틴FC전 1차전에서는 득점이 없었으나, 2차전에서는 골망을 흔들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라운드 벤쿠버 화이트캡스전이 백미였다. 이날 LAFC는 전반에만 두 골을 헌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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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슈퍼 스타의 진가를 마지막 순간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이 9분 주어진 가운데, 95분 얻어낸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자주 득점했던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었음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상단 구석을 향하면서 막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LAFC는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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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시즌 동안 보내주신 모든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곳에서 집처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손흥민은 길었던 여정의 쉼표를 찍는다. 2024년 여름 시작한 손흥민의 시즌은 2025년 11월이 되서야 막을 내렸다. 해당 기간 손흥민은 59경기에 출전해 23골 16도움을 올리며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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