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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최정원, '불륜 의혹' 판결 공개 "상간남 사실 아냐…허위 주장 유죄 인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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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불륜 의혹 관련 법원의 판결을 공개했다.

    최정원은 26일 자신의 계정에 민·형사 재판 자료 일부를 첨부하며 “법원의 1심 판결을 공식적으로 공유드린다”며 장문의 설명을 남겼다.

    먼저 그는 상간 소송과 관련한 1심 민사 판결에서 원고의 청구가 기각되었음을 알렸다. 최정원은 “오랜 심리 끝에 법원은 제기된 상간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는 상간남이 아니라는 점이 판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에서 확산되던 의혹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과 무분별한 추측으로 많은 오해와 2차 가해가 이어졌다”며 “향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된 소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올린 두 번째 글에서는 형사 재판(항소심)에서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진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판결에 따르면 A씨는 ‘상간남’이라는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나아가 그 내용을 제3자에게 퍼뜨리도록 지시한 혐의(명예훼손·명예훼손 교사), 협박 등이 유죄로 인정됐다.

    최정원은 “A씨가 주장한 ‘최정원이 금전을 요구하며 만남을 요구했다’는 내용 또한 허위이며, 법원에서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로 거론됐던 ‘식사 자리’에 대해서도 “지인 간의 단순한 만남이었고 부적절한 관계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그는 “남아 있는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그동안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22년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상간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당시 최정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20대 때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최정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A씨와 남편 B씨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혼인 파탄의 책임은 남편의 강압적인 태도에 있다"고 판시하며 1심 판결을 파기했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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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최정원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정원입니다.
    최근 제기된 상간 소송과 관련하여,
    법원의 1심 판결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유드립니다.

    오랜 심리 결과에 따른 법원의 판결은 제기된 상간 의혹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저는 상간남이 아니라는 점이 판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사실과 다른 주장들과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많은 오해와 2차 가해가 이어져 왔습니다.
    향후 발생하는 2차 가해, 허위 사실 유포,
    왜곡된 소문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남아 있는 절차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이번 과정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여러 주장에 대해,
    법원의 항소심 판결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A씨가 퍼뜨린 ‘상간남’ 등 허위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A씨가 자신의 배우자에게 퍼뜨리도록 지시한
    ‘최정원이 금전을 요구하며 만남을 요구했다’는 내용 또한 허위입니다.
    판결에서는 이와 같은 허위 내용을 퍼뜨리도록 지시한 행위(명예훼손교사)가 유죄로 인정되었습니다.

    2심 법원은 A씨의 명예훼손, 명예훼손교사, 협박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 원의 유죄 판결을 선고하였습니다.
    해당 판결문은 개인정보를 제외한 범위에서 공유합니다.

    그 외의 명예훼손과 불법 행위 관련하여 여러 고소건들 또한 진행 중입니다.

    거론된 식사 자리는 지인 간의 단순한 만남이었으며,
    부적절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허위 주장으로 인한 오해와 피해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정원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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