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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시무 리우가 아시아계 배우들의 대우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시무 리우는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금 당장 문자 그대로 '아무 곳이나' 아시아인들을 집어넣어라. 화면 속 우리의 대표성이 퇴보한 정도는 끔찍할 정도"라고 적었다.
그는 '더 많은 아시아계 남성 배우들을 로맨스물 주연으로 뽑아야 한다'는 글을 인용하면서 "스튜디오들은 우리가 '위험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미나리', '패스트 라이브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 모든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아시아계 배우도 스튜디오에 1억 달러 근처의 손해도 입힌 적이 없는데, 어떤 백인 놈은 2억 달라를 두 번이나 말아먹고도 바로 다음 텐트폴 영화의 주인공을 꿰찬다"고 밝힌 시무 리우는 "우리는 뿌리깊은 편견과 싸우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날들이 정말 X같다"고 덧붙였다.
시무 리우는 이전에도 아시아계 배우에 대한 차별을 이야기한 바 있다. 2023년 당시 "아시아계 남성이 대부분의 역할을 가저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나도 모르는 사이 개봉한 영화가 있는 거냐. 사실 확인 좀 똑바로 해라. 우린 새롭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1989년생으로 만 36세인 시무 리우는 2012년 데뷔했으며, '김씨네 편의점'에 정 김 역으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주인공 샹치 역으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시무 리우 계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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