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 경기에 출전한 파리생제르맹으 이강인.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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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교체로 힘을 보탠 파리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토트넘을 꺾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 갔다. PSG는 27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UCL 5차전에서 토트넘에 5-3으로 승리해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아스널(5승·승점 15)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최근 리그1에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였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1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정확한 코너킥으로 한 골의 기점이 됐고, 중거리 슛으로 골키퍼를 위협했다. 이날 PSG는 전반 35분 히샬리송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비티냐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흐름을 뒤집었다. 토트넘으로 임대돼 원소속팀을 상대한 랑달 콜로 무아니는 멀티 골로 맞대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분데스리가 10승 1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또 직전 경기까지 UCL에서 4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공식 경기 18전 만에 첫 패배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9승2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이날 뮌헨을 누르며 UCL에서도 5연승을 기록하며 순위표 맨 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상으로 이달 A매치에 결장했던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2부) 17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어깨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그는 3차례 슈팅, 두 번의 기회 창출,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팀은 1-1로 비겼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3골을 기록 중이다. 버밍엄시티는 승점 25로 9위에 자리했다.
포츠머스의 양민혁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0-3 완패 속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포츠머스는 20위(승점 17), 셰필드는 21위(승점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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