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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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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세이 미안” 배동현 로드FC 韓日전 미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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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지난 2023년 7월 로드FC 063에서 세키노 타이세이에게 카프킥을 차고 있는 배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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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로드FC 12월 7일(장충체) 대회에서 한일전 리턴매치가 마련됐다. 배동현(40·팀피니시)과 일본 DEEP 슈퍼헤비급 챔프 세키노 타이세이(25)의 헤비급 대결이다.

    첫 만남은 2023년이다. 로드FC 063에서 데뷔전이던 배동현은 세키노에게 1회 4분11초만에 KO로 패했다. 초짜 티를 벗고 2년여 만에 다시 만나는 둘이다.

    그 사이 타이세이는 DEEP 챔피언에 오르며 위상이 높아졌고, 로드FC 헤비급 타이틀까지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배동현 역시 일본 그라찬(GRACHAN) 헤비급 챔피언의 신분이 돼서 구원을 풀 기회를 얻었다.

    배동현은 27일 배포된 로드FC 보도자료를 통해 “2년 10개월 만에 로드FC에서 뛰는데 메인이벤트라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축구선수를 할 때보다도 격투기 선수인 이 때가 내 인생에서 더 황금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벤지 기회인 이번 경기에 대해서는 “타이세이에게 진 이후 경험치가 올라가면서 다 이겼다(2승). 패배의 아픔을 거름 삼아서 더 전진했다”면서 “타이세이한테 미안하다. 타이세이가 (헤비급 챔프 김태인과) 타이틀전을 못하니까. 왜냐? 나한테 질 거니까”라며 승부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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