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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비통한 소식, 가슴 아파”…에스파·라이즈, 홍콩 화재 참사에 기부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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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에스파, 라이즈. 사진ㅣ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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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스파와 라이즈가 대형 화재 참사가 일어난 홍콩에 기부로 위로를 전한다.

    에스파는 2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가슴 아픈 소식과 관련해 저희는 마음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에스파의 이름으로 중국홍콩적십자사에 50만 홍콩달러(약 9천만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이의 평안을 기원한다”고 했다.

    라이즈 역시 웨이보에 “비통한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척 무거웠다”며 동일 기관에 25만 홍콩달러(약 5천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단지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2천 가구에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아파트 화재로 오후 6시 브리핑 기준 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실종자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에스파와 라이즈는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 출연한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CJ ENM은 화재 참사에도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강행을 결정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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