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오. 사진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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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인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가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기부의 뜻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중국 포선재단은 “홍콩 대포 지역 화재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선행 아티스트 장하오가 복싱재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피해 가정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난 단지는 총 8개 동으로 이뤄져 있고, 2천 가구에 약 4천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아파트 화재로 현지 브리핑 기준 83명이 사망하고 7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주민 279명이 행방불명이라고 밝혔으나 이후에는 실종자 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에 장하오뿐만 아니라 우기(아이들), 잭슨(갓세븐) 등 현지 출신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기부금을 전달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는 정상 개최된다. 장하오가 속한 제로베이스원도 이 시상식에 참석하며 무대를 꾸민다. 단, 이번 참사 여파로 시상식은 화려한 연출이 아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기조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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