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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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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이강인을 왜 안 쓰는 거야?' 프랑스 기자도 의문→"LEE 공격진 문제 해결할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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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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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프랑스에서도 이강인의 적극적 활용을 주장하고 있다.

    시즌 초반 벤치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최근 기회를 잡았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주요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았다. 경기력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지만, 이강인은 실력으로 의구심을 깨부쉈다.

    예리한 킬패스,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며 갈수록 날카로움을 더해갔다. 지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전 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이어진 올림피크 리옹, 르 아브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11월 A매치 2경기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5경기 1골 3도움을 올렸다.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며 팀 내 입지를 굳힌 듯 보였다. 그러나 지난 27일(한국시간) 치러진 UCL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선발로 나오지 않았다. PSG는 비티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3 승리하기는 했지만,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활약이 아쉬웠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왜 우측면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을 선발로 쓰지 않았냐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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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소식을 다루는 '플래닛 PSG'는 28일 이강인 활용에 대한 도미니크 세베락 기자의 의견을 전달했다. 매체에 따르면 세베락 기자는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신뢰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바르콜라 대신 이강인을 쓰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 자리를 선호하지 않나"며 전술 운용에 의문을 제기했다.

    토트넘전 벤치에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1분 바르콜라 대신 교체 출전했다. 35분가량 뛰었음에도 패스 성공률 94%(15/16), 경합 성공 4회,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1회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세베락 기자는 "바르콜라는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를 대신해 이강인을 활용하면 적어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바르콜라는 압박과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강인을 선발로 중용해야 함을 역설했다.

    PSG 소식통 '파리 펜스' 역시 "이강인은 단순히 볼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플레이를 지휘하고, 경기 전환을 조절하며, 팀에 숨 쉴 공간을 제공하는 선수다. PSG가 구조를 잃었을 때도 이강인은 경기 템포를 회복할 수 있는 정밀함을 유지한다. 그의 영향력은 경기마다 점점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점점 팀에서 핵심적인 존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현재 이강인은 날이 선 칼이다. 이에 대해 현지에서도 이강인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PSG 공격진 중 최고의 폼을 자랑하는 만큼 향후 팀의 주요 공격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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