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11월 30일 모나코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AS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PSG의 올 시즌 두 번째 리그 패배다. PSG는 승점 30점(9승 3무 2패)을 기록했다. 아직은 리그앙 18개 구단 가운데 선두를 유지했다.
이강인.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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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PSG는 아직 리그앙 1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3위 RC 랑스(승점 28점)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내줄 수도 있게 됐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모나코는 승점 23점으로 6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세니 마율루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에겐 리그앙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었다.
PSG는 전반 26분 이강인이 내준 공을 비티냐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2분엔 이강인이 상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좀처럼 모나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강인. 사진=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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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5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나온 이강인의 왼발 슛도 골대 밖으로 향했다.
오히려 전반 28분 모나코의 역습 상황에서 미나미노의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슛을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가 막아내는 등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3분엔 프리킥에 이은 무함마드 살리수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전반 40분 살리수의 득점은 동료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PSG는 후반 들어서도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19분 이강인과 마율루를 빼고 우스만 뎀벨레와 캉탱 은장투를 투입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 핵심이기도 한 미나미노. 사진=REUTERS=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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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제골은 모나코 몫이었다.
후반 23분 알렉산드로 골로빈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나미노가 페널티지역 안 정면에서 이어받은 뒤 왼발로 차 넣어 균형을 깨뜨렸다.
모나코는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 틸로 케러가 PSG 이브라힘 음바예의 침투를 저지하려다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에 놓였다.
PSG는 추격을 위해 후반 38분 미드필더 파비안 루이스 대신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까지 투입하며 안간힘을 썼다.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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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PSG는 모나코로 기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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