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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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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토트넘 팬 아니야" 프랭크 감독의 작심 발언…"끝나고 야유는 괜찮아, 경기 중엔 함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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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향한 야유에 불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이른 시간부터 토트넘 수비진이 무너졌다. 전반 4분 케니 테테가 기습적으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데스티니 우도기 맞고 토트넘 골문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이 2분 만에 다시 흔들렸다. 전반 6분 비카리오가 풀럼의 전진 패스를 끊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조시 킹이 잡아 해리 윌슨에게 연결했고, 윌슨이 먼 거리에서 날린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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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전 들어 토트넘이 추격했다. 후반 14분 모하메드 쿠두스가 루카스 베리발의 패스를 받아 날린 발리 슈팅이 그대로 풀럼 골망을 흔들었다.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패배했다.

    경기 후 토트넘 프랭크 감독은 "6분 만에 2골을 허용하면 따라잡기가 매우 힘들다. 이런 건 흔히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생기는 일이다. 첫 골은 굴절됐고, 두 번째는 비카리오의 실수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비카리오의 실수가 나온 뒤 토트넘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프랭크 감독은 이에 "팬들이 반응한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 야유를 보냈다.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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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서 "그런 건 진정한 토트넘 팬이 아니다. 경기 후에 야유를 보내는 건 괜찮다. 문제가 없다. 하지만 경기하는 동안 우리는 함께해야 한다. 상황을 뒤집어야 할 때도 함께 해야 한다.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들도 나도 모두 승리를 원한다. 그 이상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 오늘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팬들이 봤길 바란다. 축구는 아름답고 복잡하다"라며 "때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데 지금이 그렇다. 방법은 하나다. 모두가 함께 이겨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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