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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허성태가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종영 후 SNS 팔로워 수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를 스스로 분석했다.
허성태는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정보원' (감독 김석)으로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 분)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다.
극 중에서 허성태는 열정도, 수사 능력도 잃은 형사 오남혁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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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인 허성태는 과거 LG전자 해외영업부 러시아팀과 대우조선해양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다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영화 '범죄도시'의 독사 캐릭터를 비롯해 '헌트', '소년들' 등 영화를 비롯해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빌런 장덕수 캐릭터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던 허성태는 '정보원'으로 크레딧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일명 '1번 주연'으로 활약을 이어간다.
첫 메인 주연에 나선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허성태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정보원' 홍보에 집중하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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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동료 이시언과의 대화를 언급한 허성태는 "제 SNS에 춤 추는 영상을 많이 올렸는데, (이)시언이가 꼴도 보기 싫다고 했다"고 머쓱하게 웃으며 "왜 춤을 그렇게 추냐고 농담하더라. 영화의 성공을 하늘에만 맡길 수 없으니 저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징어 게임' 출연 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팔로워 수가 지금은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씁쓸해했다.
현재 139만 명인 SNS 팔로워 수를 언급한 허성태는 "240만 명까지 올랐었는데, 하루에 1000명씩 줄어들어서 지금의 팔로워 수가 됐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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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세계에서 230만 명이 팔로우를 해줬다는 건 그만큼 많은 분들이 '오징어 게임'을 다 봤다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어린 친구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드라마 속 덕수를 좋아하는 분들인 것이지, 그 이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허성태를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더라. 저는 그렇게 분석해서 결론을 내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팔로워 수에 연연하지 않고 꿋꿋하게 SNS의 순기능을 활용해가며 영화 알리기에 '진심'을 보이고 있는 허성태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영화 홍보를 할 때 제가 말을 많이 안 하면 진행이 안되니까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고, 그래서 MBTI도 'I'(내향형)에서 'E'(외향형)가 되는 느낌이다. 요즘엔 원래 내 성향이 'E'였나? 싶을 때도 있다"며 웃었다.
사진 = ㈜엔에스이엔엠,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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