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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제임스 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길 원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트래포드는 맨시티로 이적한지 5개월 만에 맨시티를 떠나려고 한다. 맨시티 주전 골키퍼를 기대하고 왔는데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영입이 되면서 밀렸다. 트래포드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는 중이다"고 전했다.
트래포드는 2002년생 골키퍼로 맨시티 유스 출신이다. 2013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있었고 1군에 올라왔는데 에데르송, 오르테가 등이 있어 뛰기가 어려웠다. 애크링턴,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다녀왔는데 자리는 없었다.
번리로 완전 이적했다. 2023-24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 맹활약을 했지만 번리는 강등됐다. 번리에 남은 트래포드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5경기에 나와 16실점, 무실점 29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번리는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왔다. 트래포드 공이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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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영입했다. 오랜 기간 골문을 책임진 에데르송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방출을 결심했고 백업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도 아쉬울 때가 많았다. 트래포드를 2,700만 파운드(약 524억 원)를 주고 데려온 이유다. 트래포드는 "맨시티에 돌아온 건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항상 맨시티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꿨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예상대로 에데르송이 떠났고 트래포드는 주전으로 평가됐다. 시즌이 시작했는데 파리 생제르맹(PSG)과 불화설이 있는 돈나룸마가 맨시티에 영입됐다. 돈나룸마는 세계 최고 골키퍼다. AC밀란, PSG를 거치면서 전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랐고 지난 시즌은 PSG 트레블을 이끌었다.
돈나룸마가 오면서 트래포드는 완전히 밀렸다. 그 전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도 맨시티가 골키퍼를 바꾸는데 영향이 있었다. 돈나룸마는 기대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맨시티 골문에 다른 차원을 제공했다.
사기를 당한 것처럼 맨시티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트래포드는 바로 이적을 꿈꾼다. 트래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조던 픽포드와 경쟁 중인데 맨시티에서 뛰지 못하면 경쟁은 고사하고 앞으로 제외가 될 수 있다. 내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트래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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