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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개그맨 오인택, 서울 압구정에 격투기 경기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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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오인택 파이터100 대표의 코미디언 활동 모습(왼쪽사진)과 콘텐츠 기업인으로 활동중인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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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격투기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중인 코미디언 오인택 씨가 서울 강남의 요충지인 압구정 로데오에 이색 격투기 경기장을 연다.

    오인택 파이터100 대표는 3일 “오는 12월 31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에 ‘파이트 스페이스 도무스(Fight Space DOMVS)’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자료에 따르면 도무스는 기존 격투기 경기장과 달리, 선수 직후원 중심 구조를 갖춘 신개념 격투 스포츠 문화 공간이다. 팬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선수에게 즉시 후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선수는 대전료 외 새로운 수익 구조를 형성할 수 있으며, 팬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선수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경기 후에는 사진 촬영, 사인 등 선수와 팬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공간이 구성됐, 입식·복싱·MMA 등 다양한 방식의 경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 대표는 지난 3년간 로드FC 출신 권아솔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과 대회 등 다양한 격투기 콘텐츠를 제작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진정성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는 “성실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며 도무스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오 대표는 “도무스를 선수 후원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더 많은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압구정 로데오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한국 격투 스포츠의 새로운 K-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는 (로드FC) 정문홍 회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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