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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덮인 부천종합운동장


국내 프로축구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늘(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5 1차전 부천FC-수원FC 경기가 폭설로 취소됐습니다.

이 경기는 하루 미뤄져 내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부천에는 킥오프 두 시간여 전부터 올겨울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그라운드도 금세 하얗게 뒤덮였고, 경기장을 정비하느라 경기 개시가 미뤄졌다가 아예 연기가 결정됐습니다.

두 팀은 이날 1차전을 치르고 나서 7일 오후 4시 30분 수원FC의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2차전 개최 일정은 6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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