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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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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망친 텐 하흐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레버쿠젠서 3경기 만에 경질→리즈 감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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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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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된다.

    리즈는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즈는 리그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고 4승 2무 8패, 승점 14점으로 17위에 위치하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첼시전이 시작되기 전에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첼시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해고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물론 리즈가 기적적으로 승리를 가져오기는 했으나 파르케 감독이 안전하다고 말하기는 섣부르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전 승리로 파르케 감독의 입지가 안정을 찾았지만,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경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파르케 감독이 떠난다면 차기 감독은 누가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버쿠젠 등을 거친 텐 하흐 감독이 떠올랐다. '풋볼 인사이더'는 4일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해고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충격적인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르케 감독이 경질될 경우 차기 감독 확률이 가장 높은 감독은 게리 오닐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며 텐 하흐 감독은 2위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성공한 뒤 2022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해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년 차에 FA컵 우승 등 트로피는 두 번 들었으나 선수단 구성은 망했다. 텐 하흐 감독이 데려온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 등은 적응하지 못한 채 맨유에서 쫓겨났고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은 부상으로 인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맨유를 떠난 이후에는 너무나 강압적인 선수단 지도 방식으로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있던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레버쿠젠으로 향한 뒤에 또 굴욕을 맛봤다. 무려 3경기 만에 경질됐다. DFB-포칼 첫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는데 리그에서는 아니었다. 개막전 호펜하임에 1-2로 패배했고 2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3-3으로 비겼다. 3-1로 앞서고 있었고 상대가 퇴장으로 10명이었는데 2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3-3으로 비긴 것이 충격이 컸다. 레버쿠젠은 곧바로 텐 하흐 감독을 내친 뒤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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