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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데클란 라이스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스가 직전 브렌트포드전 부상을 당했지만, 다음 아스톤 빌라전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까지 100% 회복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스널은 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33점을 챙기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아스널이 전반적으로 압도한 경기였다. 전후반 통틀어 62%의 점유율을 확보해 브렌트포드를 압박했고 슈팅 15회, 유효 슈팅 7회를 시도하는 효율적인 공격이 이뤄졌다. 이른 시간부터 아스널이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벤 화이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선제압한 이후에도 아스널은 지속적으로 브렌트포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 골키퍼 퀴빈 켈러허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혀 도통 추가골 득점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 점차 리드가 지속되는 상황, 아스널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빛났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 상황을 맞은 메리노의 예리한 패스를 받은 사카가 마무리했다. 결과는 아스널의 2-0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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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스널은 기분 좋게 승리를 만끽할 수 없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기 때문. 전반 막판에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후반 38분에는 라이스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아스널은 모스케라 부상에 이어 중원 핵심 라이스까지 장기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며 큰 걱정을 안았다. 아르테타 감독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좋은 소식은 아니다. 라이스는 뛸 수가 없는 상태다. 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장기 이탈이 염려됐다.
다행히 희소식이 들려왔다. 라이스가 부상 강도가 크지 않다는 것. 로마노가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라이스는 "지금은 괜찮다. 잘 준비되어 있고 다음 경기 출전 가능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핵심 미드필더 라이스가 빠지지 않게 돼 계속해서 전력 손실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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