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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5일(한국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요리스와 2026년까지 1년 더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2027년까지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도 포함돼 요리스는 최대 41살까지 그라운드를 누빌 가능성이 커졌다.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을 맡고 있는 존 토링턴은 요리스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토링턴 단장은 “요리스는 LAFC에 합류한 첫날부터 팀의 든든한 지도자이자 상징적인 존재였다”며 “그가 지닌 풍부한 경험, 철저한 프로 정신 그리고 승리를 향한 정신력은 우리 구단의 귀한 보배나 다름없다”고 극찬했다.
이에 LAFC는 39살의 노장이지만 흔들림 없는 리더십과 실력을 갖춘 요리스가 팀의 문화를 세우는 선수라는 판단 아래 재계약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는 2023년 12월, 무려 10년간 토트넘의 골문을 지킨 뒤 LAFC에 둥지를 틀었다. 이적 직후부터 단숨에 팀의 중심을 잡았으며, 모든 경기를 통틀어 91경기를 뛰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에서는 65경기에 출전해 33번의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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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145경기를 소화하며 2018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는 요리스는 이번 계약 연장 소식에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LAFC와 함께하는 여정을 지속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나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기를 갈망하며, 이 팀이 바로 그 목적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요리스의 목표는 우승이다. 재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MLS 정상을 정조준한 요리스는 "팬들과 함께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다음 시즌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손흥민과 동료로 계속 뛰게 된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2015년부터 2024년 9월까지 토트넘에서 총 287번의 공식 경기를 함께 뛰며 오랜 세월 각별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했다. 둘은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등 토트넘의 핵심 중추로서 10년 가까이 흔들림 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지난여름 미국행을 결정하고 LAFC에 합류하는 데에도 요리스의 존재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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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요리스라는 또 하나의 전설을 팀에 남기는 데 성공했고, 손흥민과 요리스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장면은 MLS의 가장 강력하고 흥미로운 서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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