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48개 팀은 FIFA 211개 회원국의 25%도 되지 않는다"며 "4개국 가운데 한 나라만 본선에 갈 수 있다는 뜻이고 여전히 75%는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규모를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 12개 조 체제로 확대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 아르센 벵거가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5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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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본선 팀 수 증가가 경기력 저하와 운영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 우려하지만, 벵거는 "본선 진출 팀들은 초청이 아니라 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실력 있는 팀들"이라며 "최근 플레이오프 수준을 보면 경기 내용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무더위로 인한 경기장 잔디 품질 하락 전망에 대해서도 "대회 시작 두 달 전부터 경기장에서 다른 경기가 열리지 않기에 잔디 상태는 완벽할 것"이라며 "각 팀이 더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킥오프 시간도 최적화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출신이지만 지도자로서 전성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낸 벵거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프랑스를 꼽았다. 그는 잉글랜드가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세계 어떤 팀보다 우수한 공격 자원을 보유한 프랑스는 '슈퍼 우승 후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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