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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심은경 "부국제 '왕자님 룩' 팬서비스? 신예은에게 감사"[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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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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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심은경(31)이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달군 화제의 '왕자님 팬서비스' 뒷이야기를 전하며 신예은에게 감사를 돌렸다.

    심은경은 일본의 떠오르는 대세 감독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개봉을 앞두고 5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여행과 나날'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설된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심은경은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일명 '왕자님 룩' 수트 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다가오는 카메라를 향해 손짓하며 가볍게 윙크를 날린 팬서비스는 이후에도 크게 화제가 됐다.

    심은경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생각보다 화제가 된 것 같아 예상하지 못했다. 약간 얼떨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팬서비스라기보다, 신예은 배우가 확 분위기를 바꿔주신 덕이다. 감사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당시 먼저 개막식 레드카펫에 올라 자유분방한 애티튜드, 발랄한 워킹으로 분위기를 달군 배우 신예은에게 공을 돌린 것.

    심은경은 "자칫하면 큰 자리라 긴장할 수도 있고, 더욱이 올해 부국제는 워낙 명감독님들이 많이 오셨고 저도 떨렸다"면서 "(먼저 카메라에 잡힌) 신예은 배우가 확 분위기를 바꿔주셨다. 감사드린다. 거기에 길에르모 감독님이 호응해 해주시고 저까지 안하면 안되다보니까,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어서 윙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신예은 배우께도 감사드린다"며 "저는 낯을 많이 가린다.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다. 신예은 배우가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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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를 모은 '왕자님 룩'에 대해서도 "의상도 왕자님 까지는 몰랐는데 아무래도 꾸미니까 제스처도 그렇게 나온 것 같다. 의상도 갖춰입고 나면 분위기를 자아내려고 했던 것 같다. 연기하는 기분으로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서 "저에게도 짤이라는 게 생겨서 사실은 굉장히 기뻐했다"고 수줍게 덧붙였다.

    오는 10일 드디어 한국에서 정식 개봉하는 '여행과 나날'은 슬럼프에 빠진 작가 '이'(심은경)가 눈 덮인 작은 마을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올해 제78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이 작품에서 심은경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 '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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