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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제설 작업을 마무리한 뒤 대전하나시티즌 축구단의 머플러를 눈사람에 두르고 등장해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팬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임영웅은 4일 밤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제설작전"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임영웅은 패딩 점퍼와 트레이닝 팬츠의 편안한 복장으로 삽을 들고 서 있었다.
굵게 내리는 눈송이 속에서 쉴 새 없이 쌓인 눈을 부지런히 퍼 날랐으며, 열심히 작업하는 동안 그의 머리 위에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재치도 잊지 않았다. 임영웅은 과거 '눈사람 리포팅'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 KBS 박대기 기자를 흉내 내며 "현장에 나와 있는 박대기 기자입니다"라고 말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제설 작업 속에서도 "이렇게 눈이 많이 오니 눈길 운전은 조심해야 한다"고 안전을 당부했고 "돌아서면 또 쌓이는 것이 눈", "제설도 작전과 같다", "각자의 집 앞 눈은 자신이 치우자"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강조하는 메시지까지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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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전하나시티즌과 축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간직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임영웅은 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에 시축자로 참여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과 찢어진 청바지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등장했던 임영웅은 시축을 완료한 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귀여운 세리머니를 선보여 관중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잔디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구화 대신 풋살화를 착용하는 세심함을 보였고, 백댄서들 역시 사이드라인 밖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그라운드 보호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영웅의 시축 행사는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에게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안겨줬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임영웅이라는 특급 스타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덕분에 K리그1 27~38라운드 동안 관중 유치와 마케팅, 팬 서비스 측면을 평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풀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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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대전하나시티즌은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AI 음성 중계’ 서비스 시범 운영, 대전 지역 최대 규모의 동호인 축구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올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전하나시티즌은 창단 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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