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26회 천하택견명인전 박진영-박재용 재대결 승자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진영 3연속 우승 땐 영구기 획득

    앞선 최고수전에선 박재용이 승리

    대한택견회-세계무술연맹 MOU

    헤럴드경제

    오성문(왼쪽) 대한택견회 회장과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가 4일 업무협약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는 ‘제26회 천하택견명인전’을 오는 6일 경상북도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하택견명인전은 나이와 체급을 초월해 단 한 명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규모의 택견 대회에서 상위 입상자만 출전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왕중왕전이다. 올해 명인전은 남자부 16강, 여자부 4강 체제로 진행한다.

    고수들만 출전하는 올스타격의 대회여서 택견 고유의 전통성과 더불어 비각술(飛脚術)이라 불리는 정교하고 빠른 발질의 묘미를 한층 생생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명인전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현 천하택견명인 박진영(23세, 광주광역시체육회)과 신흥 강자이자 현 최고수 박재용(19세, 용인대학교)의 재회다.

    지난 6월 군산에서 열린 ‘2025 군산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 및 제24회 택견 최고수전’에서 박진영은 3년 연속 최고수 등극에 도전했으나, 박재용이 새로운 최고수로 떠오르며 이변을 연출했다. 이 경기를 계기로 두 선수는 명실상부 ‘세대교체 상징’과 ‘명인의 자존심’이 충돌하는 구도로 주목을 받았다.

    천하택견명인 타이틀 보유자인 박진영은 24회·25회 명인전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르는 경우 명인 3연속 등극 및 영구기 획득이라는 2002년 명인전 창설 이래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택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택견회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3층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유네스코(UNESCO) 공식협력 NGO인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 WoMAU)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택견의 ‘남북 체육 교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